무협/SF

야 왕 [夜王] - 3부 4장

본문

야 왕 [夜王] 3 - 4






*** *** 설빙궁(雪氷宮)의 출현(出現), 금설화의 정체(正體) 3 - 4 *** ***










대로(大路)를 지나 금설화의 본가 앞에 도착한 북리천일행.


금설화는 제일 먼저 말에서 내려 자신의 본가(本家)로 뛰어갔다. 허나 집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들이 이


런 금설화를 보고 길을 가로 막았다.




" 무슨 볼 일이 있는것이오?. "




금설화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 이놈들..감히 내가 누구줄 알고..가로 막는것이냐!. "


" 낭자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떻게.. "


" 공..공..자...아니..아..가..씨?.. "




문을 지키는 남자들이 금설화에게 말을 할려는 순간 안에서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그곳을 바라보던


남자가 금설화을 알아보았다.


급히 뛰어 나온 남자는 금설화 앞에 고개를 숙여 갔다.




" 이게 얼마만 입니까?. 공자..아니 아가씨. "


" 공...자?.. "




하인의 말에 북리천은 금설화를 쳐다보자, 금설화는 그런 북리천을 보고 혀를 내밀었다. 


하인은 그런 금설화를 쳐다보고 다시 그 옆에 있는 준수한 청년을 바라보고 의미 있는 미소를 짓어갔다




- 하하하. 아가씨께서 드디어..주인님이 보시면 좋아하겠군. -


" 아가씨. 안으로 들어 가십시오. "


" 응.. "




하인을 따라 들어가는 북리천일행. 이들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자신의 입에서 탄성(歎聲)이 세어 나


왔다. 한마디로 황제(皇帝)가 살고 있는 곳이라 다름없이 매우 호화스러웠다.


특히 금설화는 다른때와 다르게 더 적극적으로 북리천의 팔을 잡고 수단을 떨었다. 이런 금설화의 행동


을 처음본 하인은 마냥 알수 없는 미소를 짓기만 했다.


한참을 들어가는 하인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몸을 돌려 금설화와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 잠시만 기달려 주세요. 아가씨. 총관님을 모셔오겠습니다. "


" 할아버지는?. "


" 주인님은 출타(出他)중 입니다. "


" 그..래.. "




실망이 담겨있는 목소리였다. 하인은 다시 다른 문으로 나갔고 얼마 안있어 사십대 중반의 남자가 북리


천이 있는 곳에 나타났다. 그 역시 제일 먼저 바라본 것은 바로 금설화의 옷이였다.




" 아가씨.. "


" 유총관..호호. "




금설화는 북리천 곁에서 뛰어 유총관이 있는 곳으로 갔고 그을 안아갔다. 유총관도 그런 금설화를 안아


주면서 웃어갔다. 




" 하하하. 천하에 설화아가씨가 여장(女裝)을..크하하하. "


" 뭐에요.. "


" 하하하. "




화를 내는 금설화와 그런 모습을 보고 더욱 웃어가는 유총관.


유총관이나 금설화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놀라고 말것이다. 지금까지 금설화는 남장(男裝)을


하고 다녔고 화장이란 절대로 하지 않았다. 허나 지금은 화장을 하고 거기에 한번도 입어보지 않은 여


인의 옷을 입고 있었다. 


유총관은 그런 금설화보다 자신들을 바라보는 북리천은 보고 더욱 크게 웃어갔다.




" 크하하하. 아가씨를 변화시키는 원인이 따로 있군. 하하. "


" 예?. "




금설화는 유총관의 말을 듣고 그를 바라보는데 유총관의 시선을 북리천을 바라보고 있었다. 금설화는


유총관의 시선을 따라갔고 유총관이 하는 말을 되새겼다. 그리고 그 말 뜻을 알아차린 금설화는 얼굴이


붉게 물들이면서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옷자락을 만져갔다.




" 아잉..몰라..요.. "


" 하하..어른신이 보시면 좋아하겠군.. "


" 참..할아버지는..어디가신거에요?. "


" 우선..안으로 드시죠.. "


" 응.. "




금설화는 먼저 안으로 들어갔고 유총관은 북리천 곁을 다가갔다. 그리고 그를 향해 예(禮)갖추었다.




" 아가씨와 같이 오신분이시죠?. 전 이집을 총관하는 유이수(有理帥)라고 합니다. "


" 아..예..전 북리천이라고 합니다. "


" 북리?... 설마... "




유총관이 놀라는 표정을 짓고 북리천을 바라보았다.




" 설마..현 무림에 명성을 날리는 천마신군(天摩神君). 이런 무림고수를 불 수있다니 영광입니다. 공자


님. "


" 하하. 별 말씀을.. "


"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


" 예. "




북리천이 안으로 들어가자 뒤따라 두 여인도 따라갔다. 그중에 제갈천은 북리천의 소매를 꽉 잡고 주위


를 둘러보고 들어갔다.




*^^*




한 방에 여러 사람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그 중에 제일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여인은 바로 금설화 였


다. 그녀가 웃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인 금만석에서 북리천을 보여 줄수 있다는 것이였다. 저


녁 늦게까지 대화를 하고 있던 중 밖에서 급히 달려오는 어린 소동(小童)은 숨을 허덕이면서 유총관을


향해 말을 해 갔다.




" 총관..님..헉..큰일..났습..니다..어서. "


" 무슨 일이냐?. "


" 그것이... "


" 차분히 말해 보거라. "




소동은 허덕이는 숨을 돌리고 차분히 말을 해 갔다. 소동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소동


이 따라가는 곳으로 달려갔다. 


모든 사람이 문제가 발생한 곳에 도착하다 그곳에는 독한 썩은 냄새가 주위을 퍼졌다. 그리고 그 주변


에는 붉은 액체가 가득 고여 있었다. 


피..


바로 사람의 피였다. 그런 피가 흘르고 있는 가운데 한 여인이 북리천을 보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이름


을 부르고 있었다.




" 오빠..호호. "


" 킁...청청.. "




북리천은 그런 오청청을 보고 그녀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물론 다른 사람도 북리천을 따라 갈려


고 했으나 갈수가 없었다.


찌..지지지직..




" 으악..뭐야?. "


" 독이..피속에 독이..그런데 어떻게 공자님은?. "




자신들의 발을 바라보는 유총관과 다른 사람들은 신발이 이미 녹아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북리천은 아


무런 이상이 없었다. 


만독불침(萬毒不侵).


세상에 있는 모든 독이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 못하고 독에 당하지 않는다는 몸이였다. 그래서 북리천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이다. 


북리천은 웃고 있는 오청청 앞에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향해 손을 뻗어 이마를 살짝 때렸다.




" 아..얏..아파.. "


" 함부로 살생(殺生)을 하지 말라고 했잖아. "


" 피.. 저들이 나를 공격한 거야. "




북리천은 오청청의 말을 믿었다. 아무리 다 큰 어른이지만 그녀의 지능(知能)은 어린아이와 같았기 때


문이다. 북리천은 오청청의 말을 듣고 죽이 녹아 있는 피와 그 사람의 옷을 바라보는데 그들의 옷이 평


범한 옷이 아니였다. 야행복(夜行服)의 옷이였다.


그때 북리천은 야행복 속에 있는 하얀색의 서찰(書札)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들어 안에 내용을 


읽어 갔다. 헌데 중간에 읽던 북리천이 서찰에서 고개를 들어 금설화를 쳐다보았다.


금설화는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알고 불길한 예감을 감지 했다. 북리천은 금설화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그녀에게 서찰을 건내주었다. 


서찰을 받은 금설화는 읽어가다 그만 서찰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떨면서 북리천을


향해 뛰어 안겼다.




" 상..공...할...아..버..지가..흑흑.. "


" 알고 있소.. "


" 흑흑..이러고 있을수 없어요..어서.. "


" 아니..설화는 이곳에 있으시오.. 내가 다녀오겠소.. "


" 싫어..싫어요..저도..할아버지를.. 흑흑.. "


" 설화!. "




말은 높여 금설화를 부르자 금설화는 그런 북리천을 올려다 보았다. 자신을 보고 있는 금설화를 보고


북리천은 미소를 짓으면서 말을 해 갔다.




" 설화의 마음을 알고 있소. 그러나 이들이 바라는 것은 설화나 설화의 할아버지가 아니고 나. 바로 나


를 원하고 있소. "


" 하지만..흑.. "


" 내가 이곳에 온것을 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나를 미행(尾行)하고 있었다는 것이오. 그 뜻은 바로 나


를 부르는 곳에 많은 함정이 있다는 것이오. 그런 곳을 설화를 데리고 가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내 마


음이 편치않아.. "


" 그..래..도.. "




어떻게든 북리천을 따라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구할 생각을 하고 있는 금설화였다. 그런 금설화를 설득


해 가는 북리천.




" 내 말대로 하시오. "


" .. "




아무 말이 없다는 것은 북리천의 말대로 하겠다는 것과 같았다. 그런 금설화를 내려다보는 북리천은 그


녀의 얼굴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 무슨 말을 속삭이자 금설화의 얼굴이 붉게 물들이고 말았다.




" 알..았..어요..상공 뜻대로 할께요.. "


" 그럼 다녀오겠소.. 청청..가자!. "


" 응..오빠. "


" 천마탄행공(天馬彈行空)!. "




북리천은 오청청의 손을 잡고 천마탄행공을 전개해 그곳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금설화는 하늘 위로 사


라져 가는 두 사람을 보고 두 손을 모았다.




" 제발..할아버지를 구해주세요..상공.. "




금설화는 북리천을 따라가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 *^^* *^^* *^^*




쌍용산(雙龍山).


지금 쌍용산에는 무림에 고수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이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황금대전의 속에 있는 무공(武功) 비급(秘給)을 차지하기 위해서 였다. 


탐욕에 눈이 멀어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이들..이들은 자신의 목숨보다


오로지 천하제일의 무공을 차지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서로 살기(殺氣)를 띤 눈으로 주위에 있는 무림인들을 노려보았다. 이런 무림인들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그중에 제일 앞에 있는 중년의 여인.




" 호호호. 멍청한 정파인들..이곳이 너희들의 무덤이다. 호호호. "


" 하하하..사모..축하드리옵니다. "


" 호호. 축하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놈이 오기 전까지는.. "




유가령과 두명의 청년. 


이들이 모든 것을 계획한 음모였다. 아니 이들보다 이 계획을 만든 인물은 바로 이공자 였다. 이들은 


이공자의 계획은 실행한것 뿐이였다.




*^^*




" 저곳인가?. "




빠른 경공으로 쌍용산으로 향해 가는 북리천. 


쌍용산에 도착한 북리천은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바로 쌍용산에 올라갔다. 한참을 산속을 헤매고 다니


던 북리천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인기척을 느끼고 그곳으로 향해 갔다.


절벽앞에 모여 있는 무림인들은 북리천의 기(氣)를 한 곳을 바라보았다.




" 엄청난 고수가 다가온다!. "


" 누구?. "




북리천은 무림인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때 무림인들이 북리천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어갔다.




" 천마신군!. "


" 천마신군 북리천이 나타났다. "




정파 인물들은 더욱 살기를 띄우고 북리천을 향해 경계를 해 갔다. 그러나 북리천은 그런 무림인들을 


보지 않고 내공을 끓어 올려 주위를 살펴 갔다.




" 젠장..아무 기척도 안느끼군..철저히 숨이 있군. "


" 천마신군..북리천..네놈도 비급(秘給)에 탐나서 온거이냐?. "




모두 북리천이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을때.. 북리천 앞으로 다가오는 인물이 있었다. 




" 오랜만입니다. 북리공자님. "


" 어..그대는 다정공자(多情公子) 백천호(百天虎)가 아니시오. "


" 하하..나를 잊지 않고 있다니 다행이군요.. "


" 오랜만이오.. 백공자님. "


" 하하..찾을려고 할때는 없던니 이런곳에서 만나는군요. "


" 무슨 일로 나를?. "


" 하하.그대를 보고 싶어하는 여인이 있어서.. 어서 나오시오.. 모용소저!. "


" 모용?. "




많은 무림인들 사이에 고개를 숙이고 백천호 앞으로 다가오는 여인이 있었다. 북리천은 그녀를 보고는


약간의 놀라는 표정을 짓었다. 바로 모용란(募容蘭)의 언니 신월옥봉(新月獄鳳) 모용소취(募容昭就)이


기 때문이다. 북리천이 무림에 나오기 전에 백천호와 같이 우연히 만나것이 전부였다.


모용소취는 사뿐이 앞으로 걸어나와 고개를 숙이고 북리천을 향해 인사를 해 갔다.




" 오랜..만입니다..북리공자님.. "


" 아..오랜만이오 모용낭자님. "


" 네..오랜... "




모용소취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 바로 북리천 옆에 서서 북리천의 옷 자락을 잡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기 때문이다.




- 아...또 다른 여인과 같이 있구나..저 여인에 비해 나는 너무.. -


" 대단합니다. 북리공자님.. "




백천호가 칭찬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 모여 있는 모든 무림인들이 함부로 북리천을 공격하지 못한


다는 것이였다. 북리천은 백천호의 말 뜻이 무엇인지 알고 웃어갔다.




" 하하..과찬의 말씀을.. "


" 그런데 북리공자님도 황금대전이 탐나서 이곳에 온것이오?. "


" 아니오. 다른 사정이 있어 온것이오. "




금만석에 대해 말을 못한 북리천은 대충 얼버무리고 모용소취를 향해 화제를 바꿨다.




" 소취낭자는 더욱 아름다워졌군요.. 란이는 잘 있습니까?. "


" 란?. 설마 제 동생을 알고 있습니까?. "


" 아..네.. "




모용소취의 질문에 북리천은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용소취를 자신도 모르게 질


투가 밀려왔다.




- 어떻게..내 동생을..설마 공자님과 깊은 관계란 말인가?. 안돼..그럴수는 없어..절대로 동생한테 북


리공자님을 빼길수 없어.. -


" 저..북리..꽃...잎..누가?. "




모든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들을 보고 위를 쳐다보았다. 북리천도 하늘을 쳐다보다 다시 한쪽


숲을 주시했다. 그러자 숲속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인물이 있는데 여인들이였다. 하나같이 꽃같이 아름


다워 한눈에 반할 정도였다.


무림인들도 그 여인들을 보는 순간 음탐한 시선으로 변해 갔다. 이유인 즉 그 여인들이 입고 있는 옷


차림이라고 할수 있었다. 상의는 겨우 가슴을 가리고 있을 정도였고 하의는 치마을 입어는데 문제는 그


녀들이 움직일때가 문제였다. 다리를 움직일때 마다 그녀들의 하얀 속살이 다 보일정도로 매우 야한 옷


차림이였다. 


그런 여인들의 얼굴에는 검은 천이 모두 가려져 얼굴을 알아볼수가 없었다. 숲속에서 걸어나오는 여인


들은 주위를 둘러보고 몸을 옆으로 돌려 길을 열자 그 가운데로 한명의 여인이 걸어나오고 있었다.




" 세상은 여인들의 것. 여인들의 천하를 위해.. "


" 여인천하(女人天下)?. 설마... "


" 설빙궁이다. "


- 저 여인들이 설빙궁의 여인들이란 말인가?. -




북리천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여인들을 보고 놀라고 있었다. 허나 그녀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것이 아


니였다. 하나하나의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그녀들의 기를 느끼고 놀라는 것이다.




- 어떻게 저런 고수들이..하나같이 무림고수와 맞먹을 정도의 내공을 소유하고 있군. 역시 초련이나 무


림맹주(武林盟主)가 주시하는 집단답군. -




그때 그녀들이 서 있는 가운데로 한여인이 사뿐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 뒤로 네명의 여인들이 따라 오


는데 그녀들 역시 얼굴에 검은 천으로 가리고 있었다.






과연 이 여인들. 설빙궁이 이곳에 온 목적이 무엇이란 말인가?.


이공자와 유나영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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