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야 왕 [夜王] - 1부 8장

본문

원하지 않는 정사[情事], 그리고 여인의 한[恨] - 2






너무나 까다로운 소유자였다.


남자들은 화를 내고 있는 단소선을 보려보면서 다시 말했다.




" 우리가 실수로 그대를 건들였다고 이렇게 심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


" 나는 너희같이 추잡한 인간들이 제일 싫고 너희들 때문에 내 옷이 더러워 졌는데. "


" 옷 값은 우리가 물어내겠소. 그럼 돼겠죠. "


" 아니. 그걸로는 용서가 안돼. "


" 오만한 여자네. 형님!. 당하고만 있을겁니까?. "




누군지 알수 없는 남자가 자신이 아는 형님이란 사람한테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소리를 앞에 있는 단소선이 전부 듣고 말았다. 자신를 건들이면 그 사람을 죽을때까지 따라


다면서 귀찮게 하는 여인이 바로 단소선이었다.


그런 단소선를 오만한 여자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단소선이 아니였다.




" 그걸로 너희들의 목숨을 내놔야 할것이다. "


" 미치년. 이럴게 된 이상 이판 사판이다. 죽여라!. "


" 모두 준비해라. "


" 네!. "




남자들은 일렬로 섰고 자신의 검을 얼굴쪽으로 가져갔고 단소선에게 경향했다. 




" 칠성한진[七星漢陣]를 발동하라. "


" 네.. 네.. "




칠성한진를 펼쳐갔고 단소선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진법[陣法]이었다. 진법을 펼쳐갔고 단소선도 그 진법을 피하기에 바빴다. 가면 갈


수록 쉽게 피해가는 단소선이었고 계속해서 펼치는 칠성한진..




" 호호호. 칠성한진이 이것밖에 안돼는거야. 이거 실망인데. "


" 젠장. 두 사람이 부족하니까. 제 실력이 안나오잖아. "


" 잔말 말고 계속 공격해라!. "


" 알았어. 형!. 이얏.. "




위에서 보기에는 단소선이 밀리고 있는것 같았다. 연연는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옆에 있는 북리천


를 보면서 말했다.




" 어머나. 여자가 밀리고 있네요. 상공?. "


" 아니. 그 반대야. "


"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여자가 밀리고 있는게 아니라고요?. "


" 응. 계속 보면 알거야. "


" 알았어요. "




두 사람은 밑에 관경을 다시 보기 시작했고 밑에서는 한참 결투를 벌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단소선이


밀리고 있는것 같은데 북리천은 아니라고 하니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때 단소선는 미소를 짓어가면서 자신의 몸을 막고 있던 검을 회수하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검진를 펼치고 있는 남자들을 바라보았다.




" 연선후풍[沿璇煦風] "




단소선는 여러개의 검기를 검진을 펼치는 남자들쪽을 날려 보냈다. 너무나 많은 검기들이 폭풍이라도


온것 같이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검진를 펼치는 남자들은 가볍게 피해갔고 다시 공격을 해갈려고 할때 자신의 앞에 있어야할 단소선이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




" 위다.. 위에 있다. "


" 잘가라. "




단소선는 허공에서 자세를 잡고 밑에 있는 남자들를 향해 다시 공격했다.




" 연천지화[沿穿地華] "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모든것을 부셔버리는 듯한 공격이였다.


단소선의 두번째 공격을 차마 피하지 못한 남자들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몇명은 간신히 피


해 단소선를 노려보고 있고 나머지 남자들은 시신이 돼어갔다.


자신의 동료가 죽는것을 본 남자들은 단소선을 노려보면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자신들의 실력으로 지금의 단소선을 막을수가 없었고 이 자리에 더 있으면 자신들도 죽을것 같다고 판


단한 남자들은 말을 하면서 신법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 단소선!. 두고보자!. "


" 어딜 도망가는거야. "




단소선도 도망치는 사람들을 뒤 따라갈려고 할때 그녀앞으로 날아오는것이 있었다.


비수. 


도망치는 남자들이 단소선를 향해 던진 비수였다. 그 비수때문에 단소선는 자신의 신법를 펼치지 못하


고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멀어져 가는 모습을 본 단소선는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 언제가는 내놈들의 목숨을 가져가겠다. "




아무런 소리도 안나왔다. 오직 단소선의 마지막 말소리가 산에 울려퍼지고 있고 멀어져 가는 인영는


어느세 사라지고 말았다.


그 자리에 남은 단소선는 아직도 화가 덜 풀려는지 시체쪽으로 갔고 시체를 향해 화 풀이를 하고 있


었다.


그 모습을 연연이 보고 너무한다는 생각에 북리천에게 말을 해 갔다.




" 어머. 저 아가씨 너무하네요. 죽은 시체에 화풀이를.. "


" 누구냐!. "




화풀이를 하는 단소선는 자신의 귀에서 들려오는 자그만한 속삭임을 듣고 소리나는 곳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연연의 말이 단소선의 귀에 들려 들키고 말았다.


연연때문에 들킨 북리천는 연연의 허리를 잡고 단소선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단소선는 두 사람이


내려오는것을 보고 검를 들어 두사람를 향해 뻗어갔다.




" 도둑 고양이 같이 숨어서 엿듣고 있었냐!. "


" 미안해요. 아가씨. "




연연이 사과를 하지만 그 말이 단소선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단소선는 아직도 화난 얼굴을 하고 연연를 보다가 다시 북리천를 향해 쳐다보았다.




" 아름다운 남자. "


" 미안하오. 보고싶어서 보는것이 아니오. "




단소선는 북리천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하염없이 북리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자신한테 사과하는 북리천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를 차렸다.


세상에 사대미인중 한 여인인 단소선이 남자를 보고 넋를 잃고 있다니 다른 사람이 이 모습을 본다면


놀라운 일이라고 할것이다.


남자를 돌같이 아는 여인 단소선, 그런 단소선이 북리천의 준수한 모습을 보고 넋이 나갔다니 믿을수


가 없는 일이었다.




" 아니에요. 제가 실수한것 갔네요. 죄송해요. 공자님!. "


" 헌데 무슨일로 이들을 죽인것이오?. "


" 아..네. 아무것도 아니에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헌데 공자님의 성함이?. "


" 이런 죄송하오. 북리천이라 하오. "


" 아.. 북리공자님이시군요. "




아직도 북리천의 얼굴에 넋이 나간 단소선는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이쪽은 제 부인입니다. "


" 안녕하세요. 연연이라고 합니다. "


" 부인?... "




부인이란 말에 단소선는 실망한 얼굴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연연을 바라보는 단소선는 더욱 실망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아름답다 단소선


도 무림인이 알아주는 미인이지만 지금 자신앞에 있는 연연는 자신보다 더욱 아름다웠다. 


단소선는 자신도 모르게 연연를 보고 말를 했는데..




" 너무 아름다워요. "


" 어머. 고마워요. 낭자도 너무 아름다워요. "


" 정말요?. "


" 네. 상공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


" 그러하오. "


" 고마워요. 북리공자님. "




북리천이 아름답다고 하는 말에 단소선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여갔고 자신의 옷자락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연연는 단소선에게 다시 말을 했다.




" 낭자의 이름이?.. "


" 어머나. 내 정신좀 봐.. 미안해요. 단소선이라고 해요. "


" 단소선이라면 사대미인중에 한명인. 백봉후 단소선낭자세요. "


" 네. 맞아요. "




연연는 북리천보다 강호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다. 


북리천는 오직 북경에서 자라났고 강호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단소선는 자신를 몰라


주는 북리천의 표정을 보고 실망하고 있었다.


북리천도 단소선의 표정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포권을 했다.




" 마안하오. 강호는 초행이라 단낭자를 몰라봐소. "


" 어머. 그러세요. 강호는 초행이시군요.. "


" 그러소. "




단소선는 자기를 모르는 북리천이 초행이란 말에 다시 웃음꽃을 피워갔다.




" 헌데 어디로 가시는 길입니까?. 북리공자님!. "


" 북경에 갑니다. "


" 어머나.. 나도 북경에 일 있어 가는데 동행해도 될까요?. "




북리천는 조금 망설이고 있을때 옆에 있던 연연이 단소선을 보고 웃어가면서 말을 했다.




" 단낭자. 좋을때로 하세요. "


" 정말이죠..감사해요. 호호호.. "


" 그만 가요..상공!. "


" 어?.. 응.. "




왠지 같이 가면 안좋은 일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 연연이 승낙을 하고 말았다. 북리천의


생각도 물어보지 않고 마음대로 하는 연연이 조금은 서운했다.


하는 수 없이 동행하게 돼어버린 북리천는 속으로 아무일 없기를 바라면서 길을 나서고 있었다.


다음 마을까지 가는데 연연과 단소선는 어느세 친해졌고 서로 언니, 동생으로 부르게 돼고 말았다.


남자들과 다르게 여인들은 서로 마음만 맞으면 단시간에 친해지고 말까지 놓게 됐었다.


북리천는 마을까지 가는동안 뒤따라가면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들고 있었다. 단소선이 연연한테 말하는


것은 대부분 강호에 대해서 말을 했고 북리천도 단소선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 음..시간나면 강호에 대해서 단낭자한테 들어봐야겠군. "




단소선는 걸어가면서 점점 연연한테 붙어갔고 그녀의 귀가에 입을 대고 조용히 말해 갔다.




" 언니!. 언니는 북리공자님하고 어떻게 알았어요?. "


" 어머..애는... "


" 가르쳐 주세요.. 네.. "


" 안돼..싫어.. "




얼굴이 빨게지는 연연을 보고 단소선는 미소만 짓고 계속 보채어 갔다. 하지만 북리천과 연연의 관계


에 대해서 연연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자신이 최음제[催淫劑]에 취해 어쩔수 없이 북리천과 관계를 가져다고 말을 할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


같이 평범하게 만나다면 말을 해주지만 연연의 경우은 그러치 못했다.


말을 하는 동안 어느세 세 사람은 다음 마을에 도착하고 말았다. 단소선의 고집으로 북리천과 연연는


고급 객잔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 호호호..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낼거에요. "


" 아니오..어떻게 그럴수가 있소.. "


" 아니에요. 이렇게 같이 동행해 주고 거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언니를 알게 됀 축하로 제가 낼거에요. "


" 상공. 소선동생 말대로 하세요. "


" 알겠소..그렇게 하겠소. "




북리천는 연연이 말한데로 할수밖에 없었다.


*


*


*


호남성[湖南省]--




장강(長江) 중류 남부에 위치하며 대부분의 지역이 유명한 동정호 이남에 있어서 호남(湖南)이라고 


칭하며, 호남 최대하천인 상강(湘江)이 남북을 관통하여 상(湘)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위에 강서성, 귀주성, 사천성, 광동성, 광서성 및 호북성 등 6개 성과 인접하고 있고, 중국남부 


연해지역 개방구와 장강(長江) 유역 경제특구지역과 인접하고 있다.


기후는 온난, 습윤하나 대륙성 기후에 가까우며 일조시간과 강우량이 많고 매우 안정적이 날씨를 보여


준다. 




이곳 호남성은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중에 고위 대작[大爵]들이 많이 사는 곳이고 주변의 풍경


도 화려하다.


많은 강호인들이 이곳 호남성를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이곳 호남성에는 대작들이 자주들리는 곳이 있


는데 바로 악양루[岳陽樓]가 유명하다.


강남 3대 명류로 통하고 있고 돈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곳이였다.




넓은 대로[大路]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고 장사치들도 자신의 물건을 내놓고 팔고 있었다. 헌데


그 넓은 대로 가운데 아주 엉클어진 머리를 하고 더럽워지 옷을 입은 여인이 눈에 살기를 띠우고 대로


가운데로 걸어가고 있었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그녀의 눈에서 나오는 살기를 보고 무서웠는지 길을 터 주고 있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살기를 뜨고 마냥 걸어가는 여인..


그런데 그 여인앞 멀리서 몇십명이 말을 타고 대로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잘못하면 이 여인과 부딪


칠것 같았다.


모든 사람이 여인과 말를 몰고 있는 사람을 돌아보고 있을때 말을 타던 남자들이 멈추고 여인앞으로


내려오고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했다.




" 아가씨!. 연락을 받고 마중나왔습니다. "


" 크크.. 오라버니는 있는냐?. "


" 네!. 아가씨 들어가시죠. "




아가씨라니..


이렇게 초라하고 더러운 여인이 대단한 여인인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앞에 있는 남자들을 지나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가고 있고 그 뒤로 남자들이 여인주변을 호


위[護衛]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지나가자 지나가는 행인들과 장사치들이 소근 거리기 시작했다.




" 저 여인이 호남제일[湖南第一]의미인[美人]인 추 영란[秋榮蘭]이란 말인가?. 헌데 왜 저 모양으로 돌아


온거지. "


" 내가 어떻게 알겠나. 무슨 일이 있는걸거야. "


" 소문에는 그녀의 남편이 죽었다고 들었는데.. 맞는가?. "


" 응.. 나도 그렇게 들었어. 아마 3년전에 죽었다고 들었어. "


" 헌데 이곳에 무슨일로 온거지?. "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소근거리는것을 듣고 있는 추 영란이지만 지금 그것에 신경을 쓸일이 아니였다.


추 영란는 자신의 오빠가 있는 집으로 향해 갔다.




*




천풍문[天風門]--


호남성 안에 있는 무림세가중 하나.


천풍문의 문주 추성[秋聖]는 약관[弱冠]의 나이에 강호에서 이름을 날렸다.


추성의 집안는 황제를 모시는 대작의 집안이였다. 하지만 추성이 세상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기연[奇緣]


를 얻어 강호[强豪]에 뛰어들어 명성[名聲]를 얻고 천풍문을 세웠다. 하지만 그가 집으로 돌아온 뒤로 


쇠퇴[衰退]해지고 말았다.


추성이 죽고 그 대를 이어 아들 추태천이 천풍문을 이어갔지만 그의 능력으로는 추성이 남긴 무공을 6성


수준에 멈추고 말았다. 자신의 무능력으로 천풍문이 몰락[沒落]해 갈때 그의 누이, 즉 추 영란이 무림의


천성[天星]의 아들에게 시집을 가고 말았다.


그로 인해 천풍문은 다시 강호에서 이름일 돼 찾아갔다.




천풍문[天風門]..




천풍문 앞에 서 있는 여인는 추 영란는 현과위에 있는 문패[門牌]를 올려다 보고 안으로 발걸음을 재촉


해 들어갔다. 그녀뒤로 추태천의 부하들도 따라 들어갔다.


그녀는 집에 들어오자 자신이 기거했던 방으로 들어갔고 목욕을 하고 자신이 입던 옷을 입고 방을 나와


추태천이 있는 곳을 향해 갔다.


추태천도 자신의 누이인 추영란를 보고 일어나 그녀곁으로 다가가면서 반갑게 맞이 해 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굳어진 표정을 하고 자신의 오빠인 추태천을 보고 입을 열었다.




" 천풍단[天風丹]를 빌려줘!. "




추태천는 자신의 누이가 천풍단을 빌려주라는 말에 매우 놀라는 표정을 하고 물어갔다.




" 왜 그러는냐?. 이유를 알아야.. "


" 오라버니가 알것 없어. 빌려줄거야 말거야?. "


" 휴...누가 우리 누이를 화 나게 했는냐. 알았다. "


" 고마워.. "




오랜만에 만나 두 사람의 대화는 이것을 끝이였다. 영란는 몸을 돌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한 식경[食頃]후.


누군가 영란의 있는 방앞에 멈추고 고개를 숙이고 안을 향해 말해 갔다.




" 소인. 천풍단의 단주 흑풍입니다. "


" 들어와라!. "


" 예!. "




단주 흑풍는 영란의 말을 듣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있는 곳을 갔고 그녀앞에서 고개를 숙


이고 다음 명령을 기달렸다.


영란는 자신의 몸을 돌리고 흑풍을 바라보고 그 앞으로 하나 족자[簇子]를 던졌다.




" 그림의 인물을 찾아라. 기간는 석달.. 못찾으면 너의 목숨을 거둔다. "




흑풍는 영란이 던져준 족자를 펴고 안에 인물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하고 말았다.




" 고수의 눈이다. "




초상화 만으로 상대방의 경지[境地]를 알아보는 흑풍의 표정을 본 영란는 그를 향해 차가운 목소리가 흘


러 나오고 있었다.




" 찾을 수 있겠냐?. "


" 예!. "


" 명심해라. 이 일은 너와 나만 아는 일이다. 만약에 오라버니나 다른사람의 귀에 들어갈 경우 너의 식속


들을 모두 멸살[滅殺]하겠다. 그리고 석달안에 못찾으면 자결[自決]해라. "




너무나 냉담한 말이 었다.


흑풍는 영란의 말을 듣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한길밖에 없다는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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