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선위여왕 - 4부

본문

제정신을 차린 것은 밖에서 인기척이 나면서 부터였다. 다음 심사위원인 정금이가 첫 번째 장정의 심사장으로 들어오기 위해 안내자와 얘기를 하는 모양이었다.




“왜 이리 안나오시지?”


“글쎄다.....”




대비는 아쉽지만 이쯤에서 손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진보의 봉을 힘껏 추스르자 놈의 끝에서 축축한 액체가 손에 질퍽하게 묻어 났다.




“아쉽지만.....다음에 보자구나....”




대비는 매무새를 고치고 위엄을 차리고 문을 나섰지만 얼굴은 상기 되었고 아쉬움에 태우지 못한 정염이 볼을 타고 목까지 힘줄이 세워지고 있었다. 




수라간 제조상궁 정금이가 바라보니 대비의 욕정이 엉덩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이를 모를리 없는 그녀가 한마디 위로랍시고 던진다.




“대비마마, 어려우신 심사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사옵니다 호호호”


“정금아, 너도 어렵겠구나 하하하”


“쇤네가 잘 볼 수 있을지요^^^?”


“글쎄다, 너야 나보다 젊으니 더욱 남자를 잘 보겠지...”


“황공하옵나이다. 마마...”




대비와 정금이가 터치를 하고 서로 다른 심사장으로 들어간다. 


대비는 두 번째 심사자를 보러 들어 가고 정금이는 첫 번째 진보의 방으로 든다.


두 번째 남자의 이름은 각두였다. 




말갈기 같은 머리탈을 가진 남자 각두. 눈빛이 칼날같은 남자 각두 청년!


알통으로 이루어진 상체와 그 아래로 길게 뻗은 다리며 가운데 세워진 남자의 상징은 아마도 진보의 그것보다 훨씬 굵어 보였다. 




목에 침이 넘어가고 떡구경만하고 먹지 못하는 대비로서는 심사가 고역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덤벼서 일을 치룰 수도 없는 일이니.......


대비는 곤욕을 치루면서 나름대로 심사를 마쳤다. 그리고 정금이를 비롯한 나머지 심사자들도 21명을 다 심사하고 평점을 매겨 제출했다.




심사장의 분위기는 21명중 누가 7명의 본선에 오를 것인가였다. 드디어 택현청 대변인의 발표가 있는데 발표 결과는 이랬다.




“1번 진보 2번 각두, 7번 유정, 11번 화룡, 17번 의렴, 19번 정마, 21번 강수” 등의 그들이었다.




2차 시험은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겨루는 시험이었다. 시험관 5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동의 과제를 통하여 경쟁자를 이겨야하는 객관적인 심사였다.




드디어 이틀 후 갈고 닦은 남자들의 최종 결선이 열리는 날이다. 


지금의 체육관과 흡사한 택견관에서 개회가 되고 이제 본격적인 시합이 열릴 기세였다.




“대단하겠는걸....”


“오늘, 여왕의 마개가 결정되는 날이구만....”


“마개라니?”


“마개지 마개 병마개 같은거 말야”


“아하~ 마개...그렇구만 마개네 마개 하하하”


“자네는 자네 마누라 마개아닌가 하하하”


“그래, 마개 꽉 막아야지 마개 잘못 막으면 바람 들어가지 안그런가....하하하”




입방아꾼들이 주막에서 술을 마시며 주모를 추근거리다가 누가 여왕의 마개가 될까를 점치며 누구누구가 멋지다는니 소문을 부추기는데 정말 징소리가 크게 울리고 2차 선발이 시작 되었겠다.




“꽝!”


“지금부터 모든 대신들은 잠시 물러가 계십시오”


“택현청 사회를 담당한 사언감의 말과 함께 모두들 자리를 뜨고 1차 시험의 시험관과 여기에 한의학자 몇사람이 더 가세한 7인의 심사 평의들이 장정들 앞으로 나왔다.”




정말 좋은 구경거리이면서 여왕의 허전함을 막아줄 마개가 선정될 역사적 순간이었다. 누구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남자들의 심사가 이제부터 시작되려나 보았다. 이름하여 여왕의 XX구멍 마개 선발대회라고나 할까....

[19금]레드썬 사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사이트는의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초상권에 위반되는 자료가 있다면 신고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30건 131 페이지    AD: 비아그라 최음제 쇼핑몰   | 섹파 만나러 가기   |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