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담

나의 이야기 - 9부

본문

나의 이야기 [누나로부터] 9










군입대후 누나를 다시 처음으로 봤을 때가 훈련소에서 6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마련되었던 가족 면회 때였다.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왔었기 때문에 큰누나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다. 한편으로는 아쉬웠지만 그렇게라도 누나를 볼 수 있었던 것이 행복했었다.


누나도 오랜만의 만남으로 인한 기쁨 때문이었는지 어머니보다도 더 많이 울었었다.




자대배치를 받은 뒤부터 큰 누나는 면회를 자주 와주었었다. 하지만 이등병 때는 고참들에게는 흔한 외출조차도 나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부대 내에서 서로의 손만 잡은 채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었다. 누나는 혹시라도 외출이나 외박을 줄까 해서 처음부터 면회객 명단에 애인이라고 적었었다. 그 덕에 부대 내에서는 누나가 내 애인으로 알려졌었다.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을 때 누나가 면회를 왔었다. 날은 추웠지만 우리는 면회실 밖에 있던 야외 벤치에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기댄 채 얘기를 나누었었다. 


누나는 내 손을 잡고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머니 속은 뚫려 있었다. 내가 놀란 표정으로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자 누나는 부끄러운 미소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손을 더 깊이 넣자 누나의 피부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누나는 나를 위해 그 추운 날씨에도 코트가 걸쳐 입은 채 면회를 왔던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나는 부대에 오기 전 의정부역 화장실에서 코트속의 옷을 모두 벗고 왔다고 했었다. 순전히 나를 위해서였다. 


눈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만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더구나 부내 내에서 사병들이 오가는 야외벤치에서 뚫린 주머니를 통해 누나의 몸을 애무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극적이고 흥분된 일이었다.


누나는 나의 손이 다리사이로 파고들자 내가 편하게 만질 수 있도록 벤치 앞쪽으로 엉덩이를 빼고 살짝 걸터앉으며 다리를 벌려주었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누나의 보지는 나의 손이 닿기도 전에 이미 젖어들고 있었다. 훈련과 자대생활을 하며 거칠어진 나의 손길이 닿자 누나는 경련을 일으키며 힘겨운 신음을 내뱉고 말았다. 그리고 나의 어깨에 그대로 머리를 기댔다.


나의 손가락은 이미 충분히 젖어든 누나의 질구를 파고들었다. 그 흥분된 상황에서 나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다급하기만 했었다. 중지 하나가 질구를 미끄러지듯 파고들며 깊숙이 삽입되자 누나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욱아. 하고 싶어.”




나는 누나의 그런 음탕한 말에 더 흥분하고 말았다. 군복 아랫도리 안에서는 자지가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나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누나는 두 다리에 잔뜩 힘을 주었다. 




“좋아?”


“응. 미치겠어.”




누나도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누나의 입으로 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식으로 말할 만큼인 줄은 몰랐다. 그 단정하고 청순했던 누나가 그렇게 본능적인 욕구에 지쳐 있을 줄은 정말 몰랐었다. 누나의 그런 모습은 나에게 그대로 흥분으로 다가왔다.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은 채로 질 벽 위쪽을 자극하자 누나는 내 팔을 잡았다. 




“으응..”




나는 손가락을 멈추지 않고 누나의 보지 속을 자극했다. 손을 흠뻑 적실만큼이나 많은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충분히 젖어 들었을 때 나는 검지손가락 하나를 더 삽입 시켰다.


그러자 누나는 다리를 조금 더 벌리며 두개의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누나는 벤치 등받침에 기대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다리를 벌리고 고개를 뒤로 젖힌 누나의 모습은 음탕스러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난 다른 사병들이 오가는 곳에서 그런 자세를 하고 있다면 의심을 받을 것만 같아 누나에게 차라리 내게 기대라고 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흥분 속에서 누나도 몸을 가누기가 쉽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붉게 물든 얼굴에는 부끄러움과 음란함이 가득했다.


부대 내를 오가는 군인들 앞에서 나로 인해 흥분에 젖어드는 누나의 모습은 너무 자극적인 것이었다. 난 어느새 그런 평범치 않은 자극을 즐기고 있었다.




“밖에서 다른 남자들 있는데 이러니까 어때?”


“몰라.”


“나 너무 흥분돼, 누나.”


“나도. 욱아.”




그렇게 벤치에 앉아 20여분 정도를 손가락으로 자극하자 누나의 보지는 느낌만으로도 많이 헐거워져 있었다. 누나의 몸에 처음 손대었을 때의 아무것도 모르던 탱탱한 느낌의 보지와는 다르게 이미 음탕함에 익숙해진 보지가 되었지만 나에겐 그것이 훨씬 더 자극적이고 매력적이었다. 


손가락을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싶었지만 코트 주머니를 통해 들어가 있던 나의 손은 자유롭게 움직이기가 좀처럼 힘들었다.


나는 잠시 손을 빼보았다. 끈적거리는 액체가 잔뜩 묻어 있던 손바닥을 펴보자 누나는 그것이 부끄러웠던지 내 손을 두 손으로 얼른 감쌌다.




“챙피하게 그걸 왜 봐?”


“뭐 어때. 내껀데.”


“뭐가 니꺼야?”


“누나 내꺼 아냐?”


“맞아.”




누나는 귀엽게도 내게 안기며 그렇게 대답했다. 난 그런 누나의 모습에 또 한번 충동적인 자극을 받고 있었다. 


면회 시간이 끝나갈 무렵에서야 우리는 벤치에서 일어났다. 누나는 내가 애무하는 동안 다리에 힘이 풀렸던지 걷는 모습이 불안해 보였다.




“괜찮아?”


“응.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봐.”


“오늘 누나 덕분에 너무 좋았어.”


“나도.”


“사랑해. 누나.”


“나도 사랑해.”


“다음달이면 일병으로 진급도 하니까 면회 오면 외출정도는 나갈 수 있을 거야.”


“외박 보내주면 좋겠다. 그래야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지.”


“욕심은..”


“치. 넌 그러고 싶지 않아?”


“아니, 나도 그러고 싶어. 두 달 뒤면 휴가도 나가잖아.”


“누나도 기대돼. 휴가 나오면 누나 많이 예뻐해 줄 거지?”


“그럼. 당연하지. 어떤 누난데 내가 안 예뻐해 주겠어?”


“푸- 정말이지? 누나 기대해도 되는 거지?”


“응.”




그날 누나는 너무 예뻤었다. 누나는 나를 위해 그 추운 날씨에도 긴 코트 하나만을 걸치고 면회를 오는 용기를 보여주었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누나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만질 수 있었기에 누나가 더 예뻐 보였는지도 모른다. 






해가 바뀌고 내가 일병이 된 2월이 되어서야 나는 누나와 처음으로 외박을 나갈 수 있었다. 그때 넘쳐오던 그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만큼이었다. 누나 역시도 나와 함께 부대앞길을 나갈 때부터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는 의정부시내로 나가자마자 무작정 모텔부터 잡았다. 그리고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떨어져 있던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너무도 격렬한 섹스였다.


누나도 나의 자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누나는 그것을 자신의 몸속 깊은 곳까지 받아들이고자 몸부림을 쳤었다. 새벽까지의 몇 번에 걸친 섹스로 인해 누나와 난 진이 다 빠질 정도였다. 그리고 새벽 늦게서야 잠들고 말았었다. 그리고 점심 가까이 되어서야 눈을 뜬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밥을 시켜먹고 또 다시 육체의 향연을 벌였었다. 


서로를 충분히 느끼고 모텔을 나설 때 누나는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있었다. 너무 격렬했던 탓이었다. 그날 누나는 택시를 타고 서울까지 가야만 했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면 겨우 며칠도 안 되어서 누나가 그리워졌었다. 아무리 면회를 자주 온다 해도 외출, 외박을 자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서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일병 3호봉이 되었을 때 첫 휴가를 나올 수 있었다. 나는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누나의 직장 앞으로 바로 향했다. 누구보다도 누나가 가장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누나를 놀려주기 위해 회사 앞에서 기다린다는 말은 하지 않았었다. 회사 건물 앞에서 퇴근시간을 기다리던 나는 오래지 않아 퇴근하는 누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누나를 향하던 내 발걸음은 잠시 멈추고 말았다. 한 남자가 꽃을 들고 누나 앞으로 다가갔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심장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떨고 있었다.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그것이 질투였을까? 


누나는 그 남자와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누나의 표정은 기쁨이 잔뜩 묻어나 있었고 어느 때보다도 밝아 있었다. 


나는 그날 혼자 포장마차에서 몸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들어갔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누나는 그때까지도 들어와 있지 않았었다.


나는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침대위에 누워버렸다. 온갖 불안한 생각들이 나를 괴롭혔다. 그 남자와 함께 있던 누나의 행복해하던 표정도 자꾸만 나를 괴롭혔다.


누나는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나는 불을 끈 채 침대에 누워 자는척 했다.


누나는 내방으로 들어와 불을 켜고는 내 곁으로 다가왔다.




“욱아. 언제온거야? 응? 어머. 너 술마셨니?”


“....”


“욱아. 자는거야? 누나 왔어.”




나는 무표정으로 누나를 돌아보았다. 누나는 그런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하지만 내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누나는 상체를 일으키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욱아. 왜 그래? 누나 안반가워? 누난 지금 너무 반가운데.”


“거짓말.”


“욱아.”


“나 오늘 휴가라는거 알고 있었잖아.”


“회사에 급한일이 있어서 그랬어. 미안해. 응? 누나가 잘못했어.”


“급한 일? 그 남자 누구야?”


“남자?”


“아까 누나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봤어. 어떤 남자랑 만나는거.”


“욱아.”




누나는 당황스러워 하고 있었다. 




“누구야? 애인?”


“...”


“왜 말 못해?”




누나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겨우 말을 꺼냈다.




“실은.. 만난지 3개월 조금 넘었어. 오늘이 그 사람하고 만난지 100일 되는 날이야.”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미 군에 입대하기 전에 내 입으로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만나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현실로 다가오자 견딜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이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인정하기도 인정 안 하기도 힘든 무척 복잡한 심경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었다. 나는 일어나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누나는 침대 아래에 앉은 채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그 사람 좋아?”


“아니.. 그건..”


“괜찮아. 말해봐.”


“응. 좋아.”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이제 누나를 놓아주어야 하는 것인지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꼭 마음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남자랑 결혼 할거야?”


“조금 더 만나봐야겠지만 그럴 거 같아.”


“잘 됐네.”




나는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고는 다시 침대위에 누웠다. 그리고 벽을 향해 몸을 틀었다. 그러자 누나가 침대위로 올라오더니 내 등뒤에 누워 나를 안아주었다. 




“미안해. 욱아. 누나 밉지?”


“아냐. 괜찮아. 어차피 그래야 할 일인데..”


“그래도 누난 욱이 버리지 않을 거야. 욱이가 원하는 만큼 똑같이 주면서 살고 싶어.”


“두 남자 사이에서?”


“...”


“그게 가능할까?”


“넌 내 동생이잖아.”


“그래. 동생이지. 그냥 동생. 남들 같은 그냥 동생으로 돌아가야겠지.”


“욱아.”


“나가줘. 혼자 있고 싶어.”


“욱아.”




누나는 내가 더 이상 대답이 없자 한참을 그대로 있다가 방을 나갔다. 마음이 아팠다. 누나가 미웠다기보다는 누나를 잃을 것 같은 불안함이 더 컸던 것인지도 모른다.


다음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보니 누나는 이미 출근을 하고 없었다. 나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집을 나섰다. 그리고 그날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토요일이었던 다음날 오후쯤에 집에 들어가 보니 누나가 집에 와있었다. 누나는 나를 원망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는 어떤 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다. 어쩌면 나는 누나를 놔주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던 것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나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토요일 저녁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려 하자 큰누나가 쫓아 나와 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내 손을 잡더니 나를 아파트 옥상으로 데리고 갔다.


입대전날 누나와의 마지막 섹스를 나누었던 장** 복잡함이 더해졌다. 누나는 내게 쏘아붙이듯 말했다.




“욱아. 너 왜 이래.”


“뭘?”


“나는 안 힘든 거 같아? 누나는 마음 편한 거 같냐구. 이 바보야.”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 바보같이 그냥 웃을까? 나도 힘든데 어쩌라구.”


“이 바보야.”




누나는 그대로 내게 안겼다. 나도 그런 누나를 힘껏 안아주었다. 누나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로 소리 내어 울고 있었다. 우리 두 사람의 모습이 입대 전날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었다. 우리는 한참이나 그렇게 있었다. 누나는 겨우 울음을 그쳤다. 




“누나가 그 남자 포기할게. 이렇게 되는 거 너무 힘들어.”


“아니야. 누나. 그러지마. 어차피 이렇게 될거 예상했던 일이잖아. 좋은 남자라면 잡아. 내가 한걸음 물러날 테니까.”


“우리 서로 이렇게 아픈데?”


“누나, 벌써 스물아홉이야. 나 때문에 누나 결혼이 늦어지는 거 싫어. 그리고 나 견딜 수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 사람하고 결혼해.”


“욱아.”


“누나가 만약에 그 남자하고 끝내면 나도 누나 안 볼 거야. 나도 누나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지길 바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다시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누나도 그 남자가 좋은 모양이었다. 난 차라리 잘된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가식이었을까? 


내게 뭔가 말하려고 고개를 든 누나에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 누나도 그것을 거부하지 않았다. 우린 깊고 격렬한 키스를 이어갔다. 나의 손은 누나의 등 뒤에서 누나가 입고 있던 원피스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더 이상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행동은 그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누나의 원피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남은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기자 누나는 그대로 알몸이 되었다. 나 역시도 옷을 벗어던졌다. 누나는 나를 벽으로 밀어세우더니 무릎을 꿇고 앉아 나의 터질 듯 한 자지를 입에 물었다. 누나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중심의 표피를 밀어내듯 하며 내 쪽으로 밀려왔다. 귀두 끝이 누나의 목젖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누나는 나의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까지 빨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셀 수 없이 반복되더니 누나는 손으로 나의 자지를 위로 들어올리고는 입술로 나의 고환을 자극했다. 그리고 다시 혀를 내밀어 고환을 핥아 올리다가 자지의 줄기를 따라 올라왔다. 줄기와 귀두가 만나는 지점에서 멈춘 누나의 혀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그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가장 예민한 곳이라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았다. 누나의 오럴은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견디기 힘든 자극과 흥분이 연속되자 나는 더 이상 이성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누나의 손을 잡아 옥상의 난간으로 데리고 가 난간을 잡고 서게 했다. 누나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다리를 벌려 주었다. 난간 저편으로는 맞은편 아파트의 베란다가 보이고 있었다.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흥분하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누나의 엉덩이 뒤에 앉아 두 손으로 갈라진 엉덩이를 벌리고는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가 코를 자극해왔다. 혀바닥으로 천천히 음순을 핥아 올리자 버티고 서있던 누나의 두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나의 침으로 충분히 젖어들자 음순이 조금씩 벌어졌다. 나는 혀끝으로 그 갈라진 음순의 틈으로 파고들었다. 혀끝이 속살에 닿자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 느껴져 왔다. 몇 번의 혀놀림이 이어지자 음순은 완전히 벌어져 누나의 보지가 그대로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질구에서 애액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 애액을 핥아 올리며 조금씩 목구멍으로 넘겼다. 


혀가 질구 주변을 자극하자 누나는 나의 혀놀림에 따라 엉덩이를 움직였다. 이미 자신의 흥분을 즐길 만큼 누나는 변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혀끝이 질구 속으로 파고들자 누나는 다리를 더 벌려주며 혀가 깊숙이 들어오기를 원했다. 나는 혀를 질구 속으로 밀어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며 누나를 흥분 속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다시 크리토리스에서부터 핥아 올려 항문줄기까지 이어가자 누나는 경련을 일으키며 긴 신음을 내뱉었다. 그렇게 혀로 강한 자극을 주니 누나의 보지는 흥건하게 젖어들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누나의 엉덩이를 벌리고 자지를 질구 앞에 가져갔다. 이미 많이 젖었던 탓에 귀두가 미끄러지듯이 쉽게 밀려들어갔다. 


미끈한 액체가 자지를 적셔주었고 약한 전기가 오르는 듯한 전율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나는 처음부터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충분히 애무를 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필요가 없었다. 나의 몸이 누나의 엉덩이에 부디 칠 때마다 요란한 소리가 옥상을 울리고 있었다.


누나의 보지를 유린하며 앞을 바라보자 건너편 아파트의 불 켜진 베란다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마치 수많은 군중들 앞에서 누나와 섹스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이 격렬한 움직임이 계속되자 누나는 힘겨운 듯 뒤로 손을 뻗어 나의 손을 잡았다. 10여분이 넘는 격렬한 움직임으로 호흡도 거칠어져 있었다. 




“헉.. 헉..”


“응.. 응.. 응.. 응..”


“헉..헉.. 누나.. 안에다 싼다.”


“안돼. 오늘은.. 헉.. 헉..”




나는 조금씩 흥분의 크라이막스를 향해 올라서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온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누나의 보지 속으로부터 자지를 꺼내들고는 손으로 계속 움직여댔다. 나는 갈라지는 듯한 쉰소리를 내며 누나의 엉덩이 틈 사이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뱉어냈다. 정액은 그대로 그 계속을 따라 보지로 흘러내렸다. 나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야외에서의 섹스는 엄청난 자극을 주었기에 그 흥분도는 배가 되었었다. 그래서인지 폭발적으로 에너지를 분출시켰었는지도 모른다. 


누나도 힘겨운지 그대로 쪼그려 앉았다. 쪼그려 앉은 다리 사이로 나의 정액이 늘어지듯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누나와의 마지막 섹스라고 생각했었다. 더 이상은 나 스스로도 참아내야 한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지키지 못할 다짐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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